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교양수업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라이프스킬을 통합한 PEAK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라이프스킬 학습 및 전이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방법: 연구참여자는 Y대학에서 교양수업을 수강하는 대학생 25명(남자 14, 여자 11)을 목적적 표집방법으로 선정했다. PEAK는 매주 1회 120분씩(태권도 수련 90분, 워크시트 30분) 15주에 걸쳐 적용했다. 자료는 스포츠라이프스킬과 전이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수집했고, 변화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심층면담을 진행했다. 수집된 자료 중 양적자료는 사전-사후 점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대응 t-test와 Cohen의 효과크기(d)를 계산했다. 질적자료는 전문가 협의를 통해 분석・검토하여 양적결과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도출했다.
결과: 사전점수와 사후점수를 비교한 결과 라이프스킬과 전이의 몇 가지 하위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라이프스킬 하위요인에서는 목표설정과 시간관리의 효과크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전이에서는 친구갈등해결, 목표설정, 만나기와 인사하기, 그리고 도움주고받기의 효과크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심층면담 결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난 요인들에 대해 학생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결론: PEAK는 대학생의 라이프스킬 학습과 전이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미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유소년에게만 국한되어 있던 라이프스킬 교육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태권도 인성교육, 긍정심리학, 워크시트, 의도적 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