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12주간의 평형성 트레이닝이 태권도 겨루기 선수의 자세조절 기능과 근활성도의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은 20대의 남자 태권도 선수 30명이었다. 30명의 연구 대상자를 무작위로 15명씩 분할하여 한 집단에게는 12주간의 태권도 트레이닝과 평형성 트레이닝을 적용(실험집단)하고 다른 집단에게는 12주간의 태권도 트레이닝만 적용(대조집단)하였다. 실험진행 중에 3명이 탈락하여 우리는 최종적으로 실험집단 14명과 대조집단 13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모든 연구 대상자들에게는 트레이닝 전・후에 정적 및 동적 자세조절능력을 측정하였다. 정적 및 동적 자세조절능력을 측정할 때에 발목관절과 무릎관절(4부위)의 주요근육(4부위)의 근전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정적 및 동적 자세조절 능력은 두 집단 모두 유의하게(p<.05) 개선되었다. 정적 및 동적 자세조절 중 근활성도 개선은 평형성 트레이닝에 의해서 주로 좌측 근육들에 집중되었으며, 무릎보다는 발목 근육 위주로 개선되었다.
결론
평형성 트레이닝이 태권도 선수들의 왼쪽 지지발과 그 발목의 근육 활성도를 집중적으로 개선시켜서 자세조절능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태권도 선수의 자세조절 향상을 위해서는 그 선수의 지지발과 발목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