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태권도 지도자의 라이프스킬 코칭과 수련생의 기본심리욕구 만족 그리고 라이프스킬 개발의 관계를 다층모형으로 분석하는 것이었다.
방법
집락표집 방법을 이용하여 국내 태권도장 28곳에서 사범 28명(평균 33.25세; 남자 24명, 여자 4명)과 수련생 215명(평균 11.18세; 남자 141명, 여자 74명)을 모집했다. 각 도장에서 수석 사범 1명과 수련생 5명 이상이 참여하였고, 스포츠 라이프스킬 코칭 검사지(CLSS-Q), 아동용 기본심리욕구 척도, 그리고 스포츠 라이프스킬 검사지(LSSSA)를 이용해 자료를 수집했다. 다층모형 분석을 실시하여 지도자의 라이프스킬 코칭, 수련생의 기본심리욕구 및 라이프스킬 개발의 관계를 분석했다.
결과
연구의 결과는 수련생들의 라이프스킬 개발이 사범의 라이프스킬 코칭에 의해 45%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범의 라이프스킬 코칭과 수련생의 기본심리욕구는 라이프스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라이프스킬 개발에 대한 라이프스킬 코칭과 기본심리욕구의 상호작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이 연구는 태권도 수련 환경에서 사범의 라이프스킬 코칭이 수련생들의 라이프스킬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시사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