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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 1호] 태권도의 스포츠화: 파워태권도 도입에 따른태권도 선수의 참여 인식과 경험

목적
최근 전자 호구가 도입된 태권도 경기는 점수 획득 위주와 방어 기술에 집중되어 관람의 재미가 감소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응하여 새롭게 등장한 태권도 겨루기 대회인 파워태권도는 언론과 대중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실제로 이 종목에 참여한 선수들의 경험은 아직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파워태권도에 참여한 선수들의 인식과 경험을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법

이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문서분석과 파워태권도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9명의 태권도 겨루기 선수를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면담 자료는 주제 분석을 통해 해석되었다.

결과

질적 주제 분석을 통해 도출된 세 가지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들은 파워태권도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둘째, 파워태권도 참가자들은 화려한 기술 수행의 부담감을 느끼고, 일반 겨루기 대회에 비해 부상 위험이 더 높다고 우려했다. 셋째, 많은 선수들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체급의 다양성 부족과 심판의 규칙 이해 부족으로 인한 경기 운영의 미숙함에 대해 우려했다.

결론

이 연구는 태권도의 지속적인 스포츠화가 태권도 경기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 회전 발차기 수행의 부담, 부상 위험, 경기 규칙에 대한 낮은 이해도에 따른 경기 운영 미숙)을 드러내며, 이러한 측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첨부파일
07 이은수, 이효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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