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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발표문] 제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2022.5.23)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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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양성기관의 질 제고를 실제적으로 지원하는 관점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필요
김명하(안산대학교 유아교육과)

안녕하세요 안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김명하입니다. 앞서 김희규 교수님께서 교육부 평가를 반영하고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말씀을 주셨고 참여한  많은 분들로부터 박수를 받으셨는데 저도 기본적으로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 대해 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서의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입학생 감소로 특히 지방대와 전문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교원양성기관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여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도록 하는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교원양성기관이 대학의 여러 학과 중 일부라는 점에서 단독으로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대학 의 위기라는 담론은 효율화의 기준으로만 대학이 학과를 운영토록 하는 상황에서 평가는 양성기관의 질적 수준을 관리하는 감독관 뿐 아니라 양 성기관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수호자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직이 힘들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대처는 우선 구성원 수를 줄이고  각종 과정을 축소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일이고 동시에 편범을 통해 이러한 축소를 마치 그렇지 않은 것처럼 포장하는데 있습니다. 양성기관 은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소라는 점에서 구성원 수와 과정의 감축은 교육의 질과 직결되어 교사의 질, 유아교육의 질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상황 에서 기관의 질적 수준을 유지토록 하는 수호자 역할로서의 평가란 마치그렇지 않은 것처럼 포장된 것을 발견해 주고 온전한 운영이 가능토록 구 조를 구축해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해당 교원양성학과가 이러한 효율성의 원리에 지배되지 않도록, 마치  그렇지 않은 것처럼 포장되어 있으나 실상은 그러한 여러 장면을 드러내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으로서 기능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6주기 방향에 대한 몇 가지 논의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6주기 ‘교원확보율’ 지표의 ‘전임교원’을‘교원’으로 변경하여  전임+겸임+초빙으로 교원을 산정하는 경우, 학생지도 및 학과운영이 가능한 정년트랙 전임교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입니다. 전임교원 확보 의 목적은 해당 교과 강의에만 참여하는 비전임교원과는 달리, 실습을 포함한 학생지도, 학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양성기관의 질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5 주기까지 전임교원 관련 지표에서는 정년과 비정년 트랙을 모두 포함함으로써 학생지도 및 학과 운영에 참여하지 못하는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에 해당되는 강 의전담, 산학중점 등의 교원을 모두 포함하여 산정했는데, 강의전담과 산학중점 등 비정년트랙 전임교수는 대학에 대한 각종 평가에 대비하여 양성된 기형적 교 원 형태로 아닌데 그런 척 하는 편법의 대표적 사례임을 모르는 분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비정년교수 문제는 학생 별 지도교수 비율 등 학과운영의 질 저 하 뿐 아니라 교수사회 차별 양산 등 지속적 사회 문제를 양산하고 여러 교수단체에서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지표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전임교원 확보를 통해 교육과정 내실화 및 교원양성기관의 질 향상이 평가의 목적이라면 학생지도 및 학과운영에 참여하는 정년트랙 전임 교원 확보율이 지표에 반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토론문에 기술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항목의 ‘대학별 컨설팅’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컨설팅은 양성기관에 실제적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안은 컨설팅 자체의 실효성은 의심되면서, 발전 계획 초안 제출, 대학별 2회 이상 자문을 위한 토론 진행, 자문의견 참고하여 발전계획 보완제출, 그리고 전 과정을 역량진단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은 평가를  위한 형식적 과정이 될 가능성 농후한 것으로 보입니다. 컨설팅은 양성기관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5주기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발전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특히 5주기 기준 정성평가가 13개 지표 530점(32개 지표 1000점 만점)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수 백 페이지에 걸친 정성 평가보고서에 대한 평가 결과가 한 줄 짜리 점수로만 나타나는 상황에서 무엇이 잘 못 된 것인지, 그에 대응하는 대안은 무엇인지 명확한 피드백 없이 이루어지 는 발전계획은 그 목표가 모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협의회에서도 두 차레에 걸쳐 5주기 정성평가 결과에 대한 근거와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한 것으로 압니다. 이미 2개 주기에 걸쳐 진행한 평가를 통해 양성기관의 질적 수준은 어느 정도 담보되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평가의 효율성을 의심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서 발표자께서 컨설팅에 대한 계획을 말씀하시면서 “떠 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스스로 떠 먹을 수 있도록”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양성기관은 가르치고 계몽해야 할 대상이기 보다 질적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보고를 위한 컨설팅이 아니라 상생하는 발전을 위한 현실감 있는 컨설팅이 되기위해서는 5주기 정성평가에 대한 교육부 피드백이 담긴 컨설팅 제공이 먼저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토론문 여섯 번째 교수자 현장성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6주기에서는 교수자 현장성을 최근 5년내 3년 이상 현장 경력이 있는 자로 설정하고 있으나 이는 교수자 현장성이 단순히 최근 현장 경력으로 담보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현장성은 현장경험과 학문연구(학위)를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교수자의 지속적인 현장 탐색 노력 및 예비유아교사의 현장에 대한 실제적 접촉(실습, 견학, 관찰, 특강) 기회 확장 등을 통해 이루어지나, 무엇보다 현장에 지속적으로 몸담고 있는 상태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예비유아교사의 현장성은 “예비유아교사”라는 시·공간성을 탈피하지 않는 한 완전하게 이루어질 수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예비유아교사의 현장성은 현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되나 어떤 완벽한 프로그램을 도입해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닙니다. 따라서 기존 교수자의 현상정이 부족한가? 혹은 교사 양성 과정의 현장성이 부족한가? 그렇다면 양성과정에서의 현장성은 어떻게 담
보될 수 있는가에 대한 좀 더 현실적 차원의 고민이 필요이 필요하고, 오히려 이미 현장성을 담보하여 구축된 교수자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교수자의 지속적 현장 경험 노력(학회 참여 및 유치원·어린이집 현장 연수, 유치원·어린이집 현장 연구 등) 및 예비유아교사의 현장 경험 기회(유치원·어린이집 실습, 견학, 관찰, 현장교사 특강 등) 확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장애학생 선발 비율 및 지원 노력’지표에서 유치원 교사 양성과정의 경우 의무 비율의 1/2 적용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발달에 민감한 시기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사라는 특이성으로 장애학생이 유치원교사양
성학과에 입학하여 유치원 교사로 취업까지 연결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아교육과에 입학하는 장애 학생의 수가 극히 드물다는 현실이 이를 반영합니다. 장애학생의 입학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학과의 특성 상, 장애학생의 의무비율을 적용하는 것은 할당 비율 정도에서 제안되어야지 입학비율로 산정되는 것은 양성기관의 노력과는 관련성이 없는 지표로 판단되고, 장애학생 관련 지표에서는 입학한 학생에 대한 대학과 학과의 책임있는 인적 물리적 환경 구축과 지도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지표가 변경되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준비한 내용은 아니지만 오늘 발표 내용 중 지적할 부분이 있어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5페이지의 유치원 교사 임용경쟁률은 국공립유치원만 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치원 교사는 국공립보다 사립 취업률이 훨씬 높다는 점에서 해당 경쟁률은 유치원 교사의 경우 잘못된 데이터입니다. 현재 유치원 상황은 연장반 교사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유치원 교사 양성기관에 감축안을 지속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토론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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