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COVID-19 상황에서 보호동기와 계획된 행동이론을 적용하여 태권도장 학부모의 행동의도를 규명하여 이를 통해 팬데믹 현상이 다시 발생하였을 시 태권도장의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실무적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태권도장 학부모를 모집단으로 선정하여 비확률표본추출법 중 편의표본추출법을 사용하였으며 총 204부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25.0 및 AMOS 24.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기술통계분석, 마하라노비스의 거리검증, 구조방정식모형분석, 다중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태권도장 학부모의 보호동기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태권도장 학부모의 태도와 지각된 행동통제는 행동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규범은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태권도장 학부모의 태도와 지각된 행동통제는 보호동기와 행동의도의 관계에서 정(+)적인 다중매개효과가 나타났으며, 주관적 규범은 보호동기와 행동의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학부모는 COVID-19에 관한 안전의식과 보호의식을 가지면 자녀를 적극적으로 태권도 수련시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태권도장 지도자는 학부모로 하여금 안전하다는 인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역 체계를 마련하여야 한다. 더 나아가 코로나에 관한 지식수준을 향상시켜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와 증거로 학부모에게 태권도 수련의 이점을 전달하여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면 수련생을 유지 및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