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플라이오메트릭과 밸런스 복합 트레이닝 형태가 태권도 시범 단원들의 뒤공중 돌아 앞차기 높이와 기술
체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 시범 종목에 적합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고등학교 남자 시범단원 26명을 대상으로 플라이오메트릭 집단(PG, n=13), 플라이오메트릭과 밸런스 복합 집단(PBG,
n=13)으로 구분하여 6주 훈련 후, 뒤공중 돌아 앞차기 높이, 체간 근 파워, 하지 근 파워, 동적 균형능력을 측정하였다.
결과
뒤공중 돌아 앞차기 높이는 시기 및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으며, PBG 및 PG 모두 뒤공중 돌아 앞차기 높이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집단 내 전.후에서 두 집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근 파워는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으며, 집단
내 사전-사후 차이를 분석한 결과 PBG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 하지 근 파워를 분석한 결과 시기 간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집단 내의 사전-사후 차이를 분석한 결과 PG와 PBG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
동적 균형능력 오른쪽에서 시기 및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으며, 왼쪽은 시기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집단 내 전.후
차이를 분석한 결과 PBG의 오른쪽･왼쪽 모두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
결론
플라이오메트릭과 밸런스 복합 트레이닝으로 뒤공중 돌아 앞차기 높이가 증가했으며, 체간 근파워, 하지 근파워, 동적
균형능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추후 다양한 형태의 태권도 시범 발차기와 여자선수, 다른 연령대 등을 대상으
로 한 연구 및 부상 예방, 시범 관련 체력 요인 향상에 적합한 트레이닝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